ポスタ―を盜んでください+3
저자 하라 켄야는 그래픽디자이너, 무사시노미술대학 교수. ‘사물’의 모습과 ‘인간’의 살림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 간의 감각을 각성케 하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2002년부터 무인양품 아트디렉션, 나가노올림픽의 개폐회식 프로그램이나 아이치 엑스포 프로모션에서는 일본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디자인을 전개. AGF, JT, KENZO 등의 상품 디자인 외에 마쓰야긴자백화점 리뉴얼, 모리빌딩, 우메다병원 사인 계획 등을 담당. 이들 디자인을 통해 일본문화디자인 상 외 많은 상을 받았다. 또 디자인이라는 말의 의미를 되물으며 세계 각지를 순회하여 많은 영향을 끼친 전을 비롯하여 ‘HAPTIC’ ‘SENSEWARE’ 등 상징적 키워드를 내세운 전람회를 제작하여 디자인에 대하여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저서 『디자인의 디자인』은 산토리학예상을 수상. 나아가 대폭 증보한『DESIGNING DESIGN』을 간행. 그밖에 『백白』 『왜 디자인인가』 등이 있다.
갑자기 작품집이나 모음집의 현란한 작업들에 내 머리가 수용할 범위를 넘어선듯한 한계가 와서 잠시 한눈팔겸 교보문고에서 고른 책.
전문 작가가 아니라, 어렵지 않은 문체와 앞으로 나도 겪을 법한 디자이너로써의 경험들. 디자인을 하면서 유용할 기술이나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라 켄야가 20여년간의 다양한 디자인작업들을 통해 느낀 경험이나 생각을 적은 소소한 일기같은 책이다.
무겁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책이라 너도 나도 같은 디자이너라는 점을 위로삼으며 훌쩍 다읽어버렸다.
하라 켄야 (原硏哉) / 이규원 옮김
287쪽 / A5
안그라픽스